[뉴스초점] 윤대통령-기시다, 오늘 정상회담…'오염수 논의'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최대현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은 '호우'로 연기됐는데요.
오늘 정치권 소식,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최대 현안인 '오염수 방류 계획'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 그간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던 만큼 오늘 발언 수위나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거든요.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십니까?
한일 양국이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국내 전문가의 일본 방류시설 모니터링을 위한 파견 제안이나 모니터링 기구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합의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이를 통해 국민 불안이 잠재워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오염수 방류 시설 논의 외에 한일 정상, 어떤 논의를 하게 될까요?
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 참석한 윤대통령에게 "일본의 오염수 방류 잠정 보류"를 요구"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오염수 방류 문제의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런던 의정서 의제화 촉구 등 3대 조치를 정부여당에 촉구했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요구, 어떻게 평가하세요?
반면 국민의힘은 시민단체특위가 '오염수 괴담 유형'을 공개하고, 일일 수산물 안전 검사를 실시해 공개하자는 등의 괴담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른바 '가짜뉴스' 차단에 앞장서는 모습인데, 이런 조치들로 국민 불안이 잠재워질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최고위 회의에 이순신 장군의 사진을 걸고 회의를 진행하면서 때아닌 '이순신 마케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걸개에는 이순신 장군의 사진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라는 표어가 써 있었는데요.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반일 선동에 이순신 장군을 이용한다"고 비판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은 앞서 오염수 서명운동 발대식도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한 바 있는데요. 논란이 될 사안입니까?
이런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호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양측의 신경전 때문이라는 등의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더라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이르면 다음 주중 다시 만남을 갖는다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예정대로 만날까요?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당원 전용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가 문을 열자마자 그야말로 전쟁터가 된 모습입니다. 문을 연 지 하루 만에 친명계와 친낙계가 몰려들어 막말을 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건데요. 이 커뮤니티는 과거 이재명 대표의 "의원이나 당 지도부를 욕하는 게시판을 만들자"는 제안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과연 이런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잠시 후 2시 30분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오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김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14일 청년 간담회와 권역별 간담회 등도 예정하고 있는데요. 줄 잇는 간담회와 대외 접촉,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의 김은경 혁신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사실 1호 혁신안도 당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흐지부지된 상황인 데다,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고, 김기현 대표는 '해체'도 거론 중인데요.
여야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공방이 이번에는 대안도로 제안 시점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안도로를 처음 제안한 것이 '문재인 정부 당시 용역 업체'였다며 "문재인 정부가 김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기획제안을 한 것이냐"고 역공을 폈고, 민주당은 노선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타당성 조사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라며 비판 중입니다. 현 공방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와 함께 여당은 정동균 전 군수에 이어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부겸 전 총리가 원안 노선 인근 땅을 보유한 사실을 공개하며 '민주당 게이트'라며 공세를 강화 중이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윤정부가 처가 땅 노선이 아닌 길을 추진할 마음이 1%라도 있는지 대통령이 직접 답하라"며 압박에 나선 모습인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를 위해 원안 추진위를 꾸리고 노선 '노선 변경'에 대한 국조와 특검 추진을 주장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 게이트'에 대한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뭐가 우선 돼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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